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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선 전철은 경전철(輕電鐵)이다?

▣ 世上萬事/♠ 블로그 주인장의 생각

by 金相烈 2022. 2. 17.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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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선 전철은 경전철[輕電鐵]이다?

 

부산광역시민들과 울산광역시민들이 그렇게도 학수고대하였던 부산광역시 부전역과 울산광역시 태화강역간 동해선 복선 전철이 드디어 2021년 12월 28일 완전 개통되었다. 부산광역시와 울산광역시의 두 광역시가 복선전철 광역철도로 연결되고, 두 광역시 시민을 비롯하여 인근 경상남도 도민과 경상북도 도민들도 편리하게 왕래하게 되었다. 

 

부산도시철도 2호선이 부산광역시 해운대에서 경상남도 양산시까지 운행되고, 부산김해경전철이 부산광역시 사상역과 경상남도 김해시까지 운행을 하고 있고, 부산광역시 부전역과 경상남도의 마산역과의 복선 전철 광역철도가 2022년 12월 계획대로 개통되면 그야말로 부산광역시, 울산광역시 그리고 경상남도가  하나의 생활권이 되는 것이다.

 

여기 이 글에서는 동해선 복선 전철 광역철도의 필요성과 건설과정에 대하여는 그 동안 많은 보도가 있었고, 그리고 2021년 12월 28일 완전 개통 이후의 부산과 울산시민의 편리함과 경제적 유발 효과에 대하여 언론 보도가 많이 있었으므로 이 부분에 대한 것은 여기서는  생략하기로 한다.

 

그런데 일부 시민들이 동해선에 대하여 경전철(輕電鐵)이라고 부르는 모습들을 심심찮게 볼 수가 있다.

 

경전철(輕電鐵)이든지 중전철(重電鐵)이든지 그것이 이용하는 시민들에게는 그렇게 중요한 것은 물론 아니지만 기왕에 부를려면 정확한 명칭을 사용하는 것이 맞지 않을까 하여 글을 써 본다.

 

과연 동해선은 경전철(輕電鐵)일까? 본인이 아는 상식으로는 동해선은 분명히 경전철(輕電鐵)이 아니고 중전철(重電鐵) 이다.

 

그렇다면 경전철(輕電鐵)과 중전철(重電鐵)에 대하여 알아 볼 필요가 있겠다.

 

 

우선 경전철(輕電鐵)에 대하여 검색을 하여보면

 

경전철(輕電鐵)이란

철도 운송수단의 한 종류로 경량전철의 줄임말로, 기존의 중전철(重電鐵)인 지하철도와는 달리 비교적 가벼운 전기철도를 일컫는다. 수송용량은 버스와 지하철의 중간규모이며, 주로 15~20㎞의 도시구간을 운행한다로 되어 있으며 종류로는  주행 시스템에 따라 모노레일·노면전차·AGT 등으로 구분된다고 되어 있다.

 

우리나라는 2011년 3월 30일 개통된 부산 도시철도 4호선을 시작으로 경전철이 상용화되기 시작했다. 같은 해 9월에는 부산김해경전철이 개통되었고, 이후 의정부경전철(2012), 용인경전철(2013), 대구 도시철도 3호선(2015), 인천공항 자기부상철도(2016), 인천 도시철도 2호선(2016)이 차례로 개통되었다. 이밖에 서울 경전철 우이신설선, 서울 경전철 신림선, 김포 도시철도, 부산 도시철도 사상하단선 등 4개 노선이 건설 중이다.

 

그리고 중전철(重電鐵)이란?

기존의 지하철(도시철도) 및 수도권의 한국철도공사에서 운영하는 광역철도 대부분이 중전철(重電鐵)이라고 한다.

그러므로 위의 경전철 외 대부분의 지하철(도시철도)는 중전철(重電鐵)이라고 할 수 있겠다.

 

그리고

우리나라의 중전철(重電鐵) 전동차는 대형과 중형 두 가지가 있다.  서을 지하철에서 쓰는 대형은 길이 19.5m, 폭 3.12m이며, 지방지하철에서 쓰는 중형은 길이 18m, 폭 2.75m이다. 

서울 지하철과 수도권 광역 전철의 일부 노선에서는  서울지하철 구간과 국철구간을 서울교통공사의 전동차와 한국철도공사의 전동차가 상호간 공동으로 운행하고 있다. 그러므로 두 운영기관의 전동차의 크기가 같아야 하므로 광역철도 역시  대형 전동차의 중전철임을 알 수가 있는 것이다.

 

대한민국의 광역철도구간을 포함한 모든 국철을 운행하는 모든 차량은 선로의 폭, 승강장과  차량과의 간격, 터널의 폭, 그리고 신호기 등 시설물의 선로와의 간격 등을 감안하여 길이는 열차종류별로 약간의 차이가 있으나 폭 만큼은 거의 동일한 크기가 같다고 할 수 있겠다. 물론 특수한 목적의 차량은 다를 수가 있다고 볼 수 있겠다.

 

국철에서 운행하는 차량과 서울지하철의 전동차 크기가 같은 것은 앞에서도 언급한 바와 같이 서로 상대방의 선로를 상호간 전동차 운행을 공유하기 위함과 수도권의 수송량을 감안하여 서울지하철에서 국철을 운행하는 당시 철도청의 차량과 크기를 같게 하지 않았나 하는 것이 본인의 생각이다. 본인이 이 부분 전문가가 아닌 관계로 정확한 전문적인 자료에 접근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본인 나름의 생각을 이 글에서 표현하여 볼 뿐이다.   

 

이러한 상황을 볼때 2021년 12월 28일 부터 부산광역시의 부전역과 울산광역시의 태화강역까지 완전 개통된 동해선 역시 대한민국 다른 곳의 국철과 광역철도와 동일한 규격의 철도를 운행하는전동차이므로 동일대형 전동차의 중전철이라는 것이 분명한데도 일부 시민들이 동해선 경전철이라고 하는 것은 본인으로써는 이해 하기가 힘든다. 

 

그리고 부산도시 철도 3호선은 동해선 광역철도 처럼 편성이 4량이다.  부산도시철도는 전동차의 크기가 중형 전동차로 1량 정원이 124명(중간차), 113명(선두차)으로  부산도시철도 3호선의 1개 열차는 474명이 정원이다. 반면, 일부 시민들이 꼭 꼬집어 경전철이라고 부르는 동해선은 크기가 대형 전동차로 1량 정원이 160명(중간차), 148명(선두차)으로 1개 열차는 616명이 정원이다.

 

그리고 동해선과는 달리 경전철이라고 꼬집어 부르지 않고 "4호선""반송선""안평선"이라고 부르는 부산도시철도 4호선은 도시철도 분류상  경전철이 맞다. 부산 4호선은  부산김해경전철과 다른 경전철과는 달리 편성 6량이다. 다른 경전철은 보통 편성이 2량이며 1량 또는 3량으로도 되어 있다고 한다.

 

그러나 부산도시철도 4호선 전동차는 크기가 대형전동차도 아닌 중형전동차도 아닌 소형전동차라고 부르기도 힘든 경량전동차다.

 

도로를 달리는 승용차외 비교하면 이해가 쉽게 될 것이다. 승용차는 보통 대형, 중형, 소형 그리고 경차로 나눈다.  도시철도(광역철도)도 승용차의 분류처럼 생각하면 경전철에 대하여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부산도시철도 4호선의 전동차 1량의 정원은 50명으로 6량 편성 1개 열차의 정원은 300명으로 전동차 1량 정원 160명으로 4량 편성인 동해선 광역철도 1개열차 정원 616명의 절반이다.

 

동해선 광역철도가 경전철(輕電鐵)이면 어떻고 중전철(重電鐵)이면 어떻겠냐마는 여행하기 편리하면 그만이지만 그래도 올바른 이해가 필요하지 않겠느냐 하는 것이 본인의 생각으로 몇자 적어 보았다. 

 

그냥 재미로 읽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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