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족, 기쁨 그리고 평범한 생활
저는 한 불자입니다. 그리고 제 모든 수행법은 부처님의 가르침 그대로입니다.
제 개인적인 경험으로부터 나온 얘기지만 어떤 사람이라도 자기 믿음을 다른 사람에게 강요하는 것은 올바르지 않은 행동이라고 생각합니다.
전 여러분께 제 방식이 최고의 방식이라고는 말하지 않겠습니다.
결정권은 여러분에게 있습니다. 단지 제가 드린 말씀 중에 여러분께 맞는 것이 있다면 스스로를 위해 실험해 보시기 바랍니다. 하지만 실험한 결과가 여러분에게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면 그냥 버리셔도 좋습니다."
-달라이 라마(티베트 승왕)-
만족, 기쁨 그리고 평범한 생활
(달라이 라마 법문)
모든 중생, 특히 인간은 행복을 원하고 고통이나 아픔을 원하지 않는 것이 기본적 사실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모두에게는 행복한 삶과 여러 방법으로 고통을 해결하는 것, 그리고 더 나은 삶을 살 권리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 방법으로 인한 긍정적인 결과와 부정적인 결과에 대해서는 잘 생각할 필요가 있습니다.
찰나의 향락과 오랜 행복에는 분명한 차이가 있으며 우리는 여기서 오랜 행복이 훨씬 중요함을 알아야 합니다.
불자는, 절대적인 것은 존재하지 않고 모든 것은 서로 관계가 있는 것이라고 믿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그 상황에 따른 판단을 할 줄 알아야 합니다.
우리의 경험과 느낌은 대부분 육체나 마음에 관련된 것입니다.
여기서 정신적인 행복이 더 유익하다는 것은 각각의 일상적인 경험으로 알 수 있는 사실입니다.
예를 들면, 어떤 두 사람이 똑같은 사기를 당했을 때 한 사람은 아무렇지도 않은 일처럼 받아들이고 다른 한 사람은 굉장히 큰일이 난 것처럼 걱정합니다.
이것은 각각의 정신적인 태도 때문입니다.
어떤 사람이 진심으로 행복한 인생을 원한다면 내부적인 의미와 외부적인 의미, 다른 말로 하자면 정신적인 발전과 물질적인 발전을 함께 추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 생각합니다.
누구나 '정신적인 발전'이라는 단어를 사용할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이 단어를 쓸 때 어떤 종교에 대한 믿음에서 나오는 의미가 아니라 단지 인간의 착한 본성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다음과 같습니다.
- 인간에 대한 애정, 좋지 않은 일을 이겨내는 현명함, 정직, 자기수양과 좋은 자극으로 인해 발달한 인간의 지능. 이런 성질은 우리 모두에게 태어나면서부터 있었던 것이지, 삶 이후로부터 밖에서 온 것은 전혀 아닙니다.
인간으로서 두뇌(brain)의 기능이 미숙하지 않는 한 우리는 모두 잠재력(potential)을 지녔습니다.
훌륭한 인간의 두뇌는 바로 우리 힘의 원천(source)이고 또 우리 미래의 원천입니다.
이것은 우리가 올바른 곳(right direction)에 이용하도록 공급되어진 것입니다.
만약 우리가 이런 뛰어난 지성(mind)을 그릇된 곳(wrong way)에 이용한다면 그것은 정말 큰 불행(disaster)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인간은 지구상에서 가장 뛰어난 지각적 존재(superior sentient beings)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인간의 능력(potential)은 그들의 행복한 삶을 창조하는 것 뿐만 아니라 남을 돕는 곳에도 쓰일 수 있습니다.
우리에게 그런 타고난 능력(natural creative ability)이 있다는 사실을 깨닫는 것은 아주 중요합니다.
우리는 각자가 가지고 있는 힘과 그 힘에 대한 자신감을 깨달음(realization)으로써 더 나은 세상(better world)을 만들 수 있습니다.
제 경험에 의하면 자신감(self-confidence)은 매우 중요합니다.
그런 자신감은 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우리의 잠재력을 깨닫는 데 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인간은, 좋은 성질(good qualities)은 증가시키고 나쁜 성질(negative qualities)은 감소시키면서 스스로를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
부처님의 사성제에 대한 기본적인 가르침
① 고(苦: 고통, suffering),
② 집(集: 고통의 원인, suffering has cause),
③ 멸(滅: 고통의 중지, cessation of suffering),
④ 도(道: 그런 자유를 가르키는 길, path to such freedom).
이 가르침의 기본적인 원칙은 우주의 인과율(the universal principle of casuality)입니다.
이 기본적인 가르침을 앎으로 해서 증명하는 것은, 한 개인의 능력에 대한 '참된 깨달음(genuine awareness)', 그리고 그것을 최고로 이용한다는 필요입니다.
이 빛, 다시 말해서 가르침에서 모든 인간의 행동은 의미가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인간의 지력(知力) 즉, 머리(human brain), 기본적인 인간의 자비심(basic human compassion), 이 둘은 어떤 면에서 조화와 균형을 이룹니다.
가끔 우리가 성장할 때, 인간의 사랑에 무관심해 보이려고 머리를 집중하게 됩니다.
그래서 인간의 머리와 기본적인 자비심간에 자연스러운 조화를 잃습니다.
바로 이때 불행(disaster)과 안 좋은 일이 일어납니다.
미소는 인간의 얼굴의 한 중요한 표정입니다.
그렇지만 인간의 사고력(human intelligence)으로 인해, 인간에게 자연스럽고 좋은 미소마저 올바르지 않는 뜻에 쓰입니다.
일반생활에 참된 미소는 아주 중요하다고 느낍니다.
이런 미소는 한 개인이 자기 태도만에 의지해서 절대 만들 수 없습니다.
자기자신이 미소를 짓지 않으면서 남에게 미소를 원한다는 것은 모순입니다.
인간의 사고력과 판단을 이용하는 것, 오랫동안 가는 잇점과 짧은 기간의 행복 사이에 판단하는 것을 중명합니다.
어느 정도까지는 우리 몸이 우리를 가르칩니다.
예를 든다면, 어느날 어떤 음식을 먹고 난 후 우리가 불편하면 그 다음부터 그런 음식을 먹고 싶지 않습니다.
어떤 확실한 단계까지는 어떤 것이 우리에게 맞는지, 또 어떤 것이 맞지 않는지 우리에게 가르칩니다.
지성(知性)이 오랫동안 가는 잇점에 대해 알기 때문에 가끔 우리는 순간적으로 원하는 것을 반대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지성이라는 것은 어떤 일에 대한 부정과 긍정의 결정을 내리는 것입니다.
이런 일에는 부정적인 것과 긍정적인 결과는 물론 있는 것입니다.
교육을 통한 완전 알음알이와 같이 각자 힘을, 각자 행복을, 즉 잇점을 위해 이용하고 또 판단하는 것이 바로 지성의 노릇이 아닌가 싶습니다.
우리의 정신세계를 검사해 보면 긍정적인 것과 부정적인 두 가지 부분이 바탕이 된 여러 정신 요인이 있다는 걸 알게 될 것입니다.
예를 든다면, 자신감과 자만심이라는 두 가지의 아주 비슷한 심리상태를 볼 수 있습니다.
자신감은 마음은 우리를 치켜올려 주면서 완전한 자신감과 대담함을 줍니다.
그렇지만 자만심과 자부심은 우리를 더욱 더 부정적인 결과의 방향으로 이끌어 갑니다.
그리고 자신감은 우리를 더욱더 긍정적인 결과가 나오는 방향으로 이끌어 갑니다.
'나'라는 존재는 원래 여러 양식의 자아(ego)를 구별합니다.
남의 권리를 무시하면서 자기자신을 위해 조금의 이익을 얻어 자기를 귀하게 여기는 한 양식의 자아(自我)입니다.
이런 자아는 부정적인 것입니다.
"나는 좋은 사람이 되어야 한다. 내가 남을 도와야 된다. 완전한 책임을 가져야 된다."라고 다른 양식의 자아가 말합니다.
이런 강한 '나'라는 느낌이 부정적인 것을 모르게 합니다.
두 양식의 자부가 있습니다.
그것은 지혜 또는 지성이 이 둘을 구별합니다.
이와같이 우리는 진정한 겸손과 자신감의 결여 사이를 구별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 두 가지 모두 교만하지 않은 마음의 작용 양식이기 때문에 우리가 구별할 때 실수할 수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하나는 긍정적이고 또 하나는 부정적입니다.
또한 사람에게는 긍정적, 부정적인 두 가지 욕심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소승 불교에서 두 가지 욕심, 즉 두 가지 열망을 말합니다.
열망 하나는 모든 중생을 이 고통스러운 세계에서 벗어나게 하는 소망, 또 다른 열망은 그 목적을 위해 완전한 깨달음을 얻는 것입니다.
이런 두 양식의 열망 없이는 완전한 깨달음을 얻는 것은 불가능한 일입니다.
그렇지만 욕심에서 나온 부정적인 면도 있습니다.
이 부정적 욕심을 없앨 수 있는 것은 바로 마음의 평온입니다.
극과 극은 항상 함께 존재하지만 중도(中道)가 적당한 도입니다.
자료 : 불승사
[스크랩] 기초 교리 상식 (0) | 2012.12.06 |
---|---|
스님들의 육식은 계율에 어긋나는 것인지? (0) | 2012.08.28 |
[스크랩] 초심자를 위한 불교 생활 기초교리 (0) | 2012.04.10 |
[스크랩] 사월초파일 (0) | 2012.02.15 |
[스크랩] 전통사찰과 초고층아파트 (0) | 2012.02.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