自殺 王國

自殺 王國

자살(自殺)

 

   자살(自殺)이란 자기 스스로(自) 自身을 죽이는(殺) 것이다. 즉, 자기 자신에 대한 살인 행위다. 보통 살인이라 하면 자기 자신이 아닌 자를 살해하는 행위를 살인이라 한다 타살을 말하는 것이다. 살인은 범법 행위다.

   살아있는 생명을 죽이는 것은 대단히 힘든 것이다. 하물며 사람이 사람을 살해하는 것은 평범한 사람은 엄두조차 내기가 힘든 것이다.

   이렇게 사람이 아닌 생명을 가진 생물을 죽이는 것이나 타인을 살해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자기가 자기 자신을 살해하는 것은 너무나 엄청난 일이다. 그래서 자살할 용기로 산다면 성공하지 못 할 것이 없다고 한다.

   그러면 그렇게 힘든 자살을 왜 할까? 그 동기는 너무나 다양할 것이다. 근래에 일어나는 자살을 보면 경제적인 문제가 가장 많다. 경제적으로 불행하기 때문이다.

   한국은 선진국으로 진입라는 경제대국이다. 경제대국이라는 것은 간단하게 말해서 잘 산다는 것이다. 외국에서 일자리를 찾아 한국으로 적법한 잘차를 밟든지 불법적이든지 끊임없이 몰려들고 있다.

작은 해복 그리고 큰 행복

   개발도상국에서 볼 때 한국은 분명히 잘 사는 나라다. 그래서 불법으로라도 한국에 와서 돈을 벌려고 한다. 외국인의 눈에는 한국 사람들은 분명히 잘사는 국민들이다.

   그런데도 자살하는 사람들이 왜 많을까,

   그것은 한국 사람들이 행복을 느낄 줄 모르기 때문이다. 너무 큰 행복만 추구하기 때문이다. 작은 행복에 대해서는 불감증이다. 집이든 차든 모든 것이 남 보다 큰 것이라야 하고 돈은 남 보다 많아야 하고 자식들은 남 보다 공부를 비롯해야 모든 것이 앞 서야 한다. 모든 것을 절대적인 가치 평가보다 상대적인 평가를 한다. 남 보다 못하면 패배자요 불행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앞과 위만 보고 걷는다.

   언제 부터이가 한국 사람들은 "빨리 빨리"이다. 그래서 옆도 보지 않고 앞만 보고 달린다. 눈 앞에 높은 목표를 세워 놓고 오직 지금 보다 높은 눈 앞의 목표를 향하여 옆도 보지 않고 오직 앞만 보고 달린다. 그러나 눈 앞의 목표는 쉬게 그리고 빨리 다가 오지 않는다. 마음이 불안하다. 뒤를 돌아 보면 그리고 아래로도 내려다 보면 지금의 위치에서도 찾아 보면 행복한 부분도 많을 것인데 앞만 보니까 지금의 행복을 모른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빠른 기차가 KTX다. KTX 좌석은 순방향과 역방향이 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오직 순방향 좌석만 고집한다. 우리나라의 KTX는 프랑스 기술만 만들어진 고속열차다. 프랑스의 고속철도와 구조가 똑 같다. 프랑스 사람들은 순방향과 역방향에 큰 구애를 받지 않는다고 한다.

   이렇게 순방향만 고집하는 것은 오직 앞만 보고 달리는 "빨리 빨리" 때문이다. 지나온 길을 되돌아 보며 지나간 여정을 돌이켜 보는 마음의 여유가 없기 때문이다.

나의 탓은 없고  오직 너의 탓이다.

   우리에게 남을 배려하는 마음이 너무 없다. 남남끼리는 말 헐 것도 없고 같은 가족끼리도 배려하는 마음이 너무 없다. 자기 눈에 비치는 것은 남편도 아내도 어직 돈이다. 어려울 수록 상대방을 이해하고 포용하여야 하는데 우리에게는 그것이 너무 부족하다. 어려워지면 그것은 오직 상대방의 잘못이다. 자기에게는 아무 잘못이 없다.

   반면에 잘 된것은 모두가 자기 덕이다. 그러다 보니 어려운 일이 생겨도 어려움을 나눌 가족이 없다. 혼자서만 고민하여야 한다. 그러다 결구에 가서는 최후의 수단을 택한다.

   미래를 향하여 앞으로 나아가는 것은 좀 더 행복하기 위하여다. 앞으로 가다가 옆도 보고 지나온 길을 뒤돌아 보면 지금 위치에서도 행복을 ?을 수 있을 것이다. 지금의 주어진 행복을 즐기면서 더 큰 행복을 향하여 앞으로 나아가면 항상 행복할 것이다.

   그리고 즐거움은 서로 나누고 어려움은 서로가 이해한다면 항상 행복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