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식을 자랑하는 사람보다는 지혜로운 사람이 되어라.
요즘 우리 사회는 학력 인플레이라는 기이한 현상이 일고 있다. 학문이란 모름지기 배우고 익히므로 새로운 학설을 제시하고, 삶의 질을 높이며, 지금보다 나은 내일의 세계를 열어 가는데 주춧돌을 놓는 거룩한 행위 의식이다.
그런데 지금 우리 사회에서 벌어지고 있는 학력 인플레이 현상은 유감스럽게도 학문 고유의 본질에서 벗어나 어떻게 하면 좋은 직장에 취업할 수 있을까 하는 생업의 수단으로 전락되어 버렸다. 이는 현실에 부합하려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고 그나마 자위한다. 그러나 직장을 잡을 수 없기 때문에 대학원에 진학해서 시간을 때우는 식이고 보니 학문 본연의 목적은 차곡차곡 접어 책상 서랍에 넣어둔 지 오래다.
그런데 이런 가운데서도 어떤 이들은 학식을 자랑하고 자신들의 학문만이 최고라고 내세우는 교만함을 보인다. 이는 학문의 도(道)를 모르는 무지몽매한 행위이다.
학문은 마음으로 쌓고, 머리로 새기는 것이지, 머리로만 쌓으려고 하면 자칫 학식을 자랑거리로 여기는 우를 범할 수 있다.
요즘 젊은 사람들 중엔 자신들의 학문이 어떤 것보다 우선한다는 그릇된 인식에 뻐져 있는 듯하다. 그래서 관습이나 전통, 지난 학문은 낡고 부질없는 것이라고 외면한다. 이 얼마나 무지(無知)하고 안타까운 일인가.
정작 학식보다 더 중요한 것은 삶의 지혜이다.
지혜는 학문을 통해 길러지는 것이 아니다. 학식이 없는 사람도 지혜로운 사람들이 많다. 지혜는 삶을 살아가면서 갖은 시행착오 끝에 길러지게 되고, 세대를 앞서 간 사람들로부터 자연스럽게 습득하게 되는, 말하자면 생활 속의 학문이다. 그러므로 지혜의 중요성은 그 어느 학설이나 학문이 갖고 있는 능력보다 우위에 있음을 알아야 한다.
- 김옥림의 "성공으로 가는 지혜"에서 -
징기스칸의 명언 (0) | 2013.12.06 |
---|---|
한국의 정치인 (0) | 2013.07.21 |
인디언 스틱 (0) | 2013.05.31 |
강철 왕(王) 카네기의 금언(金言)20 (0) | 2013.05.08 |
기적도 잠이 들었나 (0) | 2013.04.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