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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웃음은 웃음을 낳고 행복을 만들어낸다”

▣ 유용한 정보/♠ 건강정보

by 金相烈 2013. 10. 20.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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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 허허 호호 후후 흐흐 히히

으하하… 모음 순서대로 웃으면

머리끝서 발끝까지 진동 일으켜

 

표정 밝아지고 마음 편안해져

몸도 건강해지고 행복감 증강”

 

日전통승가 ‘쌀알치유법’ 연구

‘이침요법’에 사상체질 접목해

씨앗건강법 창안 ‘씨앗도사’

월산.광우스님 등과도 인연

 

“욕심 버리면 참 지혜 얻어”

자연 면역력 증강을 위한

‘7가지 바른생활’ 제시하기도

   
 

“단모음 순서대로 웃으면 행복감이 샘솟는다.” 하필 왜 ‘단모음 순’이란 전제가 붙는가. 국문학자 김형동 전 중부대(69) 교수는 힐링시대 필수품인 ‘면역력 강화’가 우리 전통에 가장 부합된다는 논지에 단호하다. “불교의 승가 전통에서 전래된 씨앗건강법과 만다라그림치료에다 웃음치료를 가미하면 부작용이 전혀 없고 비용 부담도 느끼지 않을 전통적 면역력 강화에 도달한다.” 조계종 중진 스님들에게 승가 고유의 쌀알치료를 시술하고 전수해 오던 김 교수를 서울 도곡동 ‘홍익공수련회’ 사무실에서 만난 지난 9월24일 힐링치유에선 대체의학이 행복감 증진과 밀접하게 맞물려왔음을 다시금 확인한다.

 

그의 웃음건강법은 단순하면서도 전문적이다. “‘하하, 허허, 호호, 후후, 흐흐, 히히, 으하하’하고 모음 순서를 따라 차례대로 웃어라.” 모음 순서를 따르라는 그의 원리를 따라하면 결과는 어떨까. 그는 “머리끝에서 발끝까지 진동을 일으키므로 표정은 밝아지고, 마음은 편안해지고, 몸은 건강해지고 행복감은 자연 증강된다”고 말한다.

그에게서 ‘웃으면 행복하고 건강해진다’는 명제는 필연이며 운명이다. 식민지 통치의 악습으로 단발령과 언어말살에 따른 열등감 교육을 강요받았음에 주목한 그는 자신부터 이의 극복을 위해 대학 강단에서 수염을 기른 채 강의를 했다. 여기에 자연치유력 강화를 위해 웃음치료 씨앗치료 만다라치료 등을 수행하고 전파하기 시작하면서 대학에 ‘기사상체질연구소’를 설립.운영했다. 그런 그의 원리는 “전통의 유지 발전을 위한 ‘창조적 전통’의 확산”으로 압축된다.

최근 불교계를 강타한 힐링 열풍에 대해 ‘면역력 강화에 대한 시대적 순리’란 입장도 확고하다. 그런 그는 10여 년 전 우리 전통의 자연치유와 수행의 접목을 위한 국제화를 시도했다. 그는 미국에서 연구기금을 받으며 LA 카이어 클리닉에서 7년간 공식 근무했다. “당시 미국 최초로 공익재단인 인다우먼트로부터 80만 달러의 연구지원비를 받아 진행한 프로그램으로 초청됐었다”면서 그는 “UCLA와 USC(캘리포니아주립대) 등의 메디칼연구진과 공동연구를 6년여 동안 진행한 것이 큰 성과”라고 말했다.

그는 도미 당시 아예 국문학과 교수직을 내놨다. 앞서 미국 LA KBS 방송에 출연해 기치료에 대해 강연한 것이 그의 미국행에 길목이 됐다. “당시 미국에서 자연치유에 대한 관심도가 높은 상황에서 우리 고유의 자연치유에서 높은 가치를 인정받은 것”이라는 그는 한국형 기의 원리에서 국제화란 결국 “우리의 민속적 풍속과 의학이 면역력 강화에서 제일 우수함을 반증하는 과정”으로 설명된다.

그는 미국 곳곳의 강의에서 “웃으면 막힌 몸속 기운이 뚫려 건강하고 행복해진다”를 누누이 강조했다. 지난 2006년 미국 워싱턴DC 흥사단 주최 ‘7월 공개강좌’에서의 강의는 미국 언론보도로도 뒷받침됐다. 그때 그는 “부처는 보리수 밑에서 우주만유의 본질을 통해 참 삶을 깨달아 해탈했다. 수행은 참선, 단전호흡, 고행 등이었다. 불경에서 인간은 내면의 소통에 의해 삶이 시작되고 내면성찰을 통해 깨달았음을 보여준다. 도교에서도 내면의 수련으로 신선의 길을, 유교에서는 호연지기를 지닌 대장부를 군자의 덕목으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

그가 면역력 증강에 집중하는 이유는 불교적 명상과 직결된다. “병은 마음에서 비롯된다”는 기본 축을 통해 “모든 생각과 자극은 뇌를 통하여 내분비계와 신경계에 전달되어 바로 현상으로 반응한다”는 뇌파진동 원리를 통해 “뇌는 가짜 웃음도 진짜 웃음으로 모두 받아 들인다”고 접근한다.

그는 미국 메디컬센터에서 웃음소리가 몸의 어느 부위에 진동을 일으켜 뇌파 파동이 전달되는 지를 규명했다. 웃음이 건강에 도움을 주는 과정을 보자. “웃는 표정만 지어도 뇌는 행복하다고 판단해 행복 호르몬을 분비한다.” 우리 일상의 전통 습관에서도 이는 그대로 확인된다. “우리 몸의 어느 부위에 기가 잘 통하게 하려면, 소통이 안돼 막힌 부위를 비벼 주거나, 흔들어 주거나, 두드려 주거나, 스트레칭을 해 주어야 한다. 이는 그 부위에 진동(파동)을 일으키게 하는 민간요법이고 결국의 면역력 강화 방법이다. 진동(파동)에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소리(음파)이고 소리 중에서도 웃음소리가 최고다.”

물론 웃음소리는 소리에 따라 몸의 특정 부위에 진동을 일으킨다. 그래서 그는 단모음 순서를 제기하고 이에 따른 순서별 웃음이 몸 전체의 긴장완화에 유용함을 강조한다.

우리말의 단모음 순서는 그의 원래 전공인 국어국문학에서 나왔다. 곧, ‘아, 어, 오, 우, 으, 이’가 그 순서 원칙이다. “하하하, 허허허, 호호호, 후후후, 흐흐흐, 히히히” 이렇게 차례대로 3-3-4박자로 웃어 보자. 그러면 몸의 파장이 전체를 자극한다.“

‘하하하’는 머리 꼭대기 정수리 부분에 진동을 일으키고, ‘허허허’는 뒤통수 부위에 진동을 일으켜 머리 뒤쪽의 기 순환을 도와주고, ‘호호호’는 볼과 입술 얼굴 전체에 진동을 줘 표정을 밝게 하며 ‘후후후’를 연이어 하면 갑상샘 후두 인후 목 주변의 활성화에 기능하도록 목 주변에 진동을 준다. 이어 폐와 기관지도 충실히 자극하는 ‘흐흐흐’ 폐 주변에 진동을 일으키기 충분하다. 또 가슴이 답답하고 소화가 잘 안 되고 우울하거나 스트레스가 심한 것에 자극적인 ‘히히히’가 내부장기에 진동을 주며 글자 모양처럼 위에서 아래로 막힌 것이나 답답함을 뚫어준다. 그런 웃음에 대해 그는 “하하하, 허허허, 호호호, 후후후, 흐흐흐는 큰 소리로, 히히히는 작은 소리로 나지막하게 웃어야 더 효과적”이라면서 “마지막에 ‘으하하’는 아랫배 쪽에서부터 온몸에 진동이 오도록 기지개를 켜듯이 만세를 부르면서 팔을 위로 쭉 올리며 크게 웃으라”고 권한다. 우리말에 ‘배꼽 빠지게 웃는다’는 말 그대로 몸 전체가 진동하면서 건강을 증진시킨다는 원리를 설명한 그는 “혼자 웃지 말고 다른 사람과 함께 마주 보며 웃고, 상대방의 웃는 모습이 우습게 보여 더 잘 웃어지면서 밝고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를 만들자”고 말한다.

“웃음은 웃음을 낳고 행복을 만들 것”이라는 그의 원리는 <반야심경>의 ‘공즉시색 색즉시공’에서 찾아진다. 그는 이를 ‘선정에서 나아간 깨달음의 되돌림’으로도 설명한다.

그런 웃음의 효과에 대해 보자. “크게 웃을 때 얼굴 근육이 15개 이상 움직이고 몸의 근육 650개중 3분의1인 231개 근육이 움직여 조깅이나 에어로빅 4~5분 정도의 운동 효과가 있다.” 특히 뇌의 반응에 대해서는 “웃을 때마다 뇌에서 엔도르핀이 분비되어 통증이 완화되고 면역력이 증가하며 심혈관계 질환을 예방하고 혈액순환을 도와주어 혈압을 내리는 효과가 있다.

의학적 임상을 통해 발굴한 그의 원리는 “많이 웃으면 부교감신경을 자극해 심장이 천천히 뛰게 되어 정신적, 신체적으로 건강해지고 몸 전체가 이완되고 마음이 편안해져서 좋은 인상을 주게 되어 대인관계가 원만해진다”것으로 압축된다. 그런 원리로 웃음이 스트레스 호르몬을 조절하면서 스트레스 분노 긴장 등의 완화에 기여한다는 것이다.

웃음치료의 임상연구를 통해 그는 민간요법과 불교의 접목을 다시 봤다. 나아가 일본불교에서 오랫동안 전해져 온 전통 승가의 ‘쌀알치유법’도 파고든 그는 전통의 이침(耳鍼)요법에 사상체질을 접목해 ‘씨앗건강법’을 창안했다. “산속 고립지역의 수행승들이 쌀알이나 씨앗 치료법은 불가의 전통”이라는 그는 혈자리를 중심으로 쌀알이나 야채씨를 붙여 자극하는 전통적 치료의 유용성을 체감하고 있다. 불국사 조실을 지낸 월산스님, 전 주지 종상스님, 법주사 전 주지 지명스님, 비구니회 광우스님 등이 그의 씨앗건강법과 인연을 맺어왔다.

지난 3월 조선TV ‘코리아헌터’와 KBS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채널A ‘웰컴 투 월드’등에 출연한 그는 씨앗 건강법을 설명하면서 ‘씨앗도사’란 호칭으로 불렸다. “씨앗건강법은 몸과 씨앗이 하나 돼 서로 생명력을 소통하는 수행 스님들이 2000여년 이어 온 것이며, 부작용 없이 간편하게 누구나 언제 어디서든 가능하다.”

그는 여기에 “자신의 마음을 비우고 욕심에서 벗어나면 참 지혜를 얻을 수 있어 바른 생활이 면역력을 키우는 기본 원리”라면서 ‘자연 면역력 증강을 위한 7가지 바른생활’을 덧붙였다. 첫째 바른 마음가짐, 둘째 바른 장소, 셋째 몸에 맞는 방향, 넷째 바른 자세, 다섯째 바른 행동, 여섯째 몸에 맞는 색깔, 일곱째 몸에 맞는 음식.

부친이 경북 봉화 홍제암에서 수행기도로 자신을 낳았다는 그는 심불여행(心不如行) 곧 ‘운명을 바꿀 수 있는 것은 마음 수행’임을 강조한다. 그는 “착한 마음보다 더 중요한 것은 선행을 실천하는 것”이라면서 ‘하화중생’의 원리에서 힐링과 행복의 접점을 다시 찾아간다.  

 ■ 김형동 교수는 …

 고려대 국문과 졸업, 대구대 박사 수료. 중부대학교 국어국문과 교수, 기사상체질연구소장, 도서관장 등을 역임했다. 교수 재직 때부터 수맥 찾는 법, 씨앗건강법, 웃음치료법과 관련한 강의 등으로 언론매체에 출연해 왔고, 미국 LA의 ‘KHEIR 클리닉’에서 6년간 ‘연구자’로 근무하며 씨앗건강법 효능에 임상과 연구를 계속해왔으며 1996년 발간된 <씨앗건강법>은 교보문고 건강부문 베스트셀러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의학은 1965년 육군5야전병원에서 위생병으로 복무하며 침구학을 배우기 시작했고 독학으로 동양의학과 서양의학을 연구해왔다. 현재 홍익공수련회에서 수련생들과 웃음치료 만다라테라피 씨앗건강법 등을 전파하고 있다.

[불교신문2951호/2013년10월9일자]

출처 : 불승사
글쓴이 : 佛乘 원글보기
메모 : 신불산 불승사에서 담아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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